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치아의 부재는 일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에 살펴볼 사례는 위턱 양쪽 어금니가 없어 식사가 매우 힘드셨고, 앞니 일부마저 상실되어 대화 시 심미적인 불편을 크게 호소하셨던 50대 남성 환자분의 치료 과정입니다.
환자분께서는 구강 전반의 불편함을 호소하시며 내원해 주셨습니다.
‘어금니가 없어 식사하기가 너무 힘들고, 앞니도 빠져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강 전반의 뼈와 치아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확인되듯이 위턱 좌우 양쪽 구치부는 치아가 완전히 소실된 상태였으며, 상악 앞니 부위 역시 결손 부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어금니 결손으로 인한 저작 문제도 시급하지만,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회생활 특성상 앞니 결손 부위가 즉각적으로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이에 따라 진료실과 기공실의 판단이 바로 이어지는 원내 시스템을 활용하여, 내원 당일 앞니 임시치아를 즉시 제작하여 대화 시 시각적인 결손이 드러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드렸습니다.

위턱 어금니 부위는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위치해 있어, 치아가 빠진 지 오래되면 뼈가 흡수되어 임플란트를 바로 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하루치과는 3D CT로 상악동 형태와 격벽, 남은 뼈 높이를 면밀히 분석한 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상악동거상술을 계획합니다. 접근 방법은 남은 뼈의 높이와 상악동 형태를 보고 정합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오른쪽의 잔존골이 4mm 이하로 얇아 상악동 옆면에 창을 내어 공간을 확보한 뒤 뼈를 채우는 측방거상술을 적용하였고, 잔존골이 4~8mm 수준으로 남아 있던 왼쪽은 잇몸 상단부를 통해 점막을 들어 올리는 치조정 접근법으로 뼈이식과 식립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부위의 해부학적 한계에 맞춰 적절한 수술법을 구분해 적용함으로써 잇몸뼈를 안전하게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복합적인 전악 수복에서는 치료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니 모양을 먼저 완성하기보다는 씹는 힘을 온전히 받아줄 수 있는 어금니 교합을 먼저 확립한 뒤 앞니의 교합고경을 맞추어 보철을 완성하는 정석적인 단계로 접근하였습니다.
상악동거상술과 치조골이식을 병행하여 식립한 어금니 임플란트는 뼈와 단단히 결합하는 골유착 기간을 거쳤습니다.
수술 후 약 6개월이 경과하여 충분한 고정력이 확인되었고, 구강스캐너 데이터에 기반하여 환자 맞춤형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원내에서 설계 및 제작해 세팅을 완료하였습니다.

어금니 교합이 안정된 후 보존이 어려운 앞니 부위의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앞니는 잇몸뼈가 얇아 발치 후 잇몸이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치조골이식과 함께 자가혈청 성장인자(PRF)를 적용하여 회복을 도왔습니다.
특히 잇몸 퇴축이 심했던 우측 중절치는 꺼짐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합조직이식(CTG)을 병행하여 연조직의 두께와 볼륨을 보강해 주었습니다.

앞니 심미보철에서는 치아뿐 아니라 잇몸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는 것이 핵심입니다.
임시치아 외형을 미세하게 수정하며 연조직이 치아 주변을 감싸도록 잇몸 몰딩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측 중절치 잇몸선이 다소 올라간 양상이 관찰되었으나, 실제 웃을 때 입술 라인(스마일 라인)과 대조해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가려져 심미성을 해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1차 제작된 지르코니아 브릿지를 입안에 피팅한 후 환자분과 함께 색조를 확인하였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주변 치아 대비 약간 밝게 느껴진다며, 조금 더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톤으로 맞추기를 희망하셨습니다. 보철의 완성도는 환자 본인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느끼는 심미적 만족감에 달려 있습니다.
외부 기공소로 보철물을 보내면 수일이 소요되지만, 진료실 바로 곁에 기공실이 마련되어 있어 당일 즉시 추가 스테이닝(Staining)과 글레이징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의 피드백을 즉석에서 반영하여 색조를 톤다운하였고, 재장착 후 환자분께서도 ‘원하던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맞춰졌다’며 만족해하셨습니다.

모든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구강 모습입니다.
상실되었던 위턱 좌우 어금니는 맞춤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로 견고한 저작력을 되찾았고, 심미적으로 위축되었던 앞니는 치조골 및 잇몸 보강을 거쳐 조화로운 지르코니아 브릿지로 완성되었습니다. 식사와 대화 시의 자신감을 모두 되찾으셨습니다.
보철 세팅 이후에도 6개월 주기로 내원하시어 교합 상태와 잇몸 건강을 점검받으셨습니다.
치료 2년이 경과한 시점의 방사선 사진에서도 이식된 상악동 뼈가 단단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보철물의 파절이나 교합 이상 없이 편안하게 저작 기능을 이어가고 계심이 확인되었습니다.
| 구분 | 측방접근 상악동거상술 | 치조정접근 상악동거상술 |
|---|---|---|
| 적응 잔존골 높이 | 남은 뼈가 4mm 이하로 매우 얇을 때 | 남은 뼈가 4~8mm 수준으로 비교적 확보되었을 때 |
| 수술 방식 | 상악동 옆면에 측면 윈도우를 형성하여 점막 거상 | 임플란트 식립 통로(치조정)를 통해 수직으로 점막 거상 |
| 본 증례 적용 부위 | 뼈 손실이 심했던 우측 상악 구치부 | 어느 정도 잔존골이 유지되어 있던 좌측 상악 구치부 |
위턱 양쪽 어금니의 서로 다른 뼈 잔존 높이에 맞추어 측방 및 치조정 상악동거상술을 유연하게 적용하였고, 앞니 결합조직이식과 원내 맞춤 보철 수정을 통해 기능과 심미성을 조화롭게 회복하였습니다. 2년 후 정기검진에서도 안정적인 골 유지와 양호한 교합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 모든 치과 치료는 개인에 따라 출혈, 통증, 이시림, 보철물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결과는 구강 상태·전신 건강·유지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이수역(총신대입구역) 7번 출구 · 골든시네마타워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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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근거를 환자분께 설명드리고 치료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