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고 씌워둔 치아 주변이 욱신거리거나 잇몸에 뾰루지처럼 염증 반응이 올라와 내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번 증례는 좌측 하악 작은어금니 뿌리 주변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잇몸뼈 소실이 확인되었던 30대 여성 환자분의 사례입니다. 손상된 치아를 안전하게 정리하고, 부족해진 잇몸뼈를 채우며 네비게이션 방식으로 식립을 이어간 과정을 들려드립니다.
‘왼쪽 아래 씌운 치아가 씹을 때마다 아프고 잇몸에 뾰루지가 올라왔어요’라며 불편함을 호소하셨습니다.
문제가 된 부위는 과거 타 치과에서 근관치료(신경치료) 후 기둥(Post)을 세우고 크라운으로 씌워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치아 뿌리 끝(치근단) 부위에 세균성 염증이 다시 발생하면서 주변 잇몸뼈를 녹이고 잇몸 밖으로 배농로(뾰루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발치가 불가피했습니다.
치근단 염증으로 인해 치조골 소실이 일어난 상태이므로, 발치와 동시에 비어 있는 뼈 부위를 재건하는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보다 정밀한 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3D CT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3D CT 데이터를 360도로 회전해가며 골조직을 다각도로 관찰했습니다.
진단 결과, 치아 바깥쪽(협측)의 잇몸뼈가 염증으로 인해 상당히 소실되어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립하면 픽스처(뿌리 역할) 표면이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환자분께 현재 상태를 화면으로 보여드리며 발치 후 치조골이식(뼈이식)을 병행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치료 계획을 설명드렸습니다. 심고 나서 되돌릴 수 없는 위치와 골 결손을 미리 예측하고 수술 가이드를 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최적의 식립 각도와 깊이를 먼저 설계했습니다. 당일 발치와 식립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치과 전용 CAD 프로그램으로 가상 발치를 시행한 뒤 원내기공실에서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직접 출력하여 준비했습니다.
수술 당일, 염증 조직을 깨끗하게 소각한 후 발치와 동시에 치조골이식을 시행하였습니다. 식립에는 친수성이 우수해 초기 골유착을 촉진하는 디오 UV 임플란트를 적용했습니다.
미리 제작된 가이드를 활용해 계획된 위치에 빠르게 접근하였으며, 발치부터 뼈이식, 식립까지 순수 수술 시간은 약 20분 내외로 신속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술 직후 촬영한 3D CT 사진입니다.
모의수술에서 계획했던 신경관과의 안전거리 및 깊이에 맞춰 정확하게 식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아뿌리 염증으로 얇아졌던 협측 부위에도 치조골 이식재가 빈틈없이 충전되어 픽스처를 탄탄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이제 이식한 뼈와 티타늄 식립체가 환자분의 잇몸뼈와 단단히 융합되기를 기다리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 내원하셨습니다.
잇몸뼈와 임플란트의 결합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ISQ 수치를 측정한 결과 매우 안정적인 수치가 확인되었습니다. 소실되었던 치조골도 건강하게 차올라 단단한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프라임스캔 구강스캐너를 사용해 치아와 잇몸 형태를 입체적으로 디지털 채득한 뒤 데이터를 원내기공실로 전송했습니다. 환자분의 잇몸 라인에 맞춘 맞춤형 어버트먼트(지대주)와 자연치아의 색상 및 강도를 살린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CAD/CAM으로 정밀하게 디자인하여 완성했습니다.
치근단 염증으로 심각한 잇몸뼈 소실을 동반했던 작은어금니를 발치한 후, 3D 수술 가이드를 활용해 뼈이식과 식립을 원활하게 진행했습니다. 골유착 기간을 거쳐 맞춤형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세팅함으로써 씹는 기능과 잇몸 건강을 모두 안정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 모든 치과 치료는 개인에 따라 출혈, 통증, 이시림, 보철물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결과는 구강 상태·전신 건강·유지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이수역(총신대입구역) 7번 출구 · 골든시네마타워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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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근거를 환자분께 설명드리고 치료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