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치과 이수역·사당동
거울을 보았을 때 치아가 예전보다 길어 보이거나, 잇몸 경계선이 아래로 내려가 노란빛의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치과에서는 치은퇴축(잇몸 퇴축)이라고 부릅니다.
치아 뿌리는 겉면의 단단한 법랑질과 달리 무르고 예민한 상아질로 이루어져 있어, 잇몸 밖으로 노출되면 찬물에 찌릿하게 시리거나 마모와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때 내려앉은 부위를 다시 덮어주고 잇몸의 두께를 도톰하게 보강하는 대표적인 술식이 결합조직이식술(CTG, Connective Tissue Graft)입니다.
잇몸 퇴축은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현상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구조적·기능적 요인이 함께 맞물려 발생합니다.
첫째는 타고난 잇몸 형태입니다. 치조골과 잇몸이 선천적으로 얇은 잇몸 표현형을 가진 분들은 작은 자극에도 잇몸이 쉽게 주저앉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는 강한 교합 압력입니다. 치아가 좌우로 무리한 힘을 받으면 잇몸 경계 부위에 응력이 집중되면서 뼈와 잇몸이 흡수되기 쉽습니다. 오늘하루치과에서는 칫솔질 습관뿐만 아니라 평소의 이갈이나 악무는 습관 등 힘의 균형을 함께 확인합니다.
셋째는 만성 염증과 잘못된 칫솔질입니다. 치석으로 인한 잇몸 염증이 뼈를 녹이거나, 모가 뻣뻣한 칫솔로 좌우로 강하게 문지르는 양치질이 연약한 연조직을 닳게 만듭니다.
치아 목 부위가 패였을 때 흔히 레진 치료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원인과 상태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단순히 치아 겉면만 패인 상태라면 치질을 보강하는 수복 치료가 우선될 수 있지만, 단단하고 두터운 잇몸(각화치은) 자체가 부족해 잇몸이 계속 밀려 내려가는 상황이라면 잇몸 조직을 새로 만들어주는 이식이 필요합니다. 치아 목 패임에 대한 복합적인 치료 기준은 치경부마모증과 치아 목 패임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잇몸이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결합조직이식술 (CTG)
입천장 상피 안쪽의 결합조직만을 얇게 채취해 잇몸 안쪽으로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주변 잇몸과의 색조와 형태 조화가 매우 뛰어나며, 앞니나 송곳니처럼 보이는 부위의 치근 피개에 주로 사용됩니다.
2. 유리지은이식술 (FGG)
입천장 표면 상피까지 통째로 떼어내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단단한 잇몸을 넓게 확보하는 데에는 유리하지만, 주변 잇몸과 색상 차이가 타일처럼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주로 씹는 힘을 많이 받는 아래턱 안쪽이나 어금니 부위에 적용됩니다.
오늘하루치과에서는 잇몸 치료 후 반응을 보고 다시 평가하는 원칙을 지킵니다. 수술 전 잇몸 주변의 치석과 염증을 먼저 깨끗이 정리한 뒤 조직의 반응을 확인하고 이식을 계획합니다.
1. 정밀 진단 및 계획
3D CT와 구강 검진을 통해 노출된 치아 뿌리 주변의 치조골 높이와 남아 있는 잇몸 두께를 입체적으로 확인합니다. 대형 모니터로 상태를 함께 보며 치료 범위를 결정합니다.
2. 치근면 활택 및 표면 처리
노출되어 세균막이나 독소에 오염된 치아 뿌리 표면을 미세 기구로 매끄럽게 다듬어, 새로운 조직이 긴밀하게 부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3. 공여부 결합조직 채취
국소마취 후 입천장 안쪽에서 필요한 만큼의 결합조직을 정밀하게 채취합니다. 표면 상피를 덮은 채로 꿰매어 출혈과 통증 부담을 줄입니다.
4. 수혜부 이식 및 미세 봉합
내려앉은 잇몸 사이에 작은 터널이나 판막을 만들어 결합조직을 위치시키고, 노출된 치아 뿌리를 덮도록 당겨 미세 봉합사로 흔들림 없이 고정합니다.
이식된 조직이 주변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입술이나 볼을 억지로 당겨 수술 부위를 들여다보지 않아야 합니다. 미세하게 연결된 봉합과 혈관이 당겨지면 생착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는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 칫솔질을 피하고 처방된 구강소독액으로 가볍게 가글하여 관리합니다. 식사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며, 입천장 상처 부위도 혀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일반적인 모든 치과 치료는 개인에 따라 출혈, 통증, 이시림, 보철물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장합니다.
잇몸 퇴축과 치아 뿌리 노출이 고민되신다면
잇몸 두께와 뼈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한 후 알맞은 치료 계획을 상의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