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치과 이수역·사당동
충치 치료나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우거나 메울 때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재료가 바로 지르코니아와 세라믹입니다. 두 재료 모두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치아 색상과 유사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물리적 성질과 쓰임새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한 씹는 힘을 견뎌야 하는 어금니 부위에는 강도가 우수한 지르코니아가 주로 쓰이며, 빛 투과율이 좋아 자연 치아와 매우 유사해야 하는 앞니 부위나 접착력이 중요한 인레이 치료에는 세라믹 계열 재료가 강점을 가집니다.
보철 재료를 선택할 때는 크게 굴곡 강도(얼마나 잘 버티는가), 투과율(얼마나 자연스러운가), 접착 접합성(치아와 얼마나 잘 붙는가) 세 가지 요소를 비교하게 됩니다.
1. 물리적 강도
지르코니아는 굴곡 강도가 약 900~1,200MPa 이상으로 매우 단단합니다. 반면 세라믹(글라스 세라믹 기준)은 약 360~500MPa 수준입니다. 따라서 단단한 음식을 씹거나 강한 힘이 가해지는 어금니 지역에는 지르코니아가 파절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2. 심미성과 빛 투과율
세라믹은 유리 결정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빛이 자연스럽게 통과합니다. 치아 특유의 투명감을 재현하기에 가장 우수한 재료입니다. 최근 지르코니아 역시 투명도가 대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세라믹에 비해서는 약간 불투명하거나 우유빛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치아와의 접착 방식
세라믹은 보철물 안쪽을 산부식(Etching)·실란 처리한 뒤 레진 시멘트로 붙여 치아와 강한 화학적 접착을 이룹니다. 지르코니아는 특수 전처리제(10-MDP 등)와 기계적 유지력을 활용해 접착하며, 수복 범위가 작을 때보다 크라운처럼 치아 전체를 감쌀 때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합니다.
손상된 치아의 위치와 부위에 따라 권장되는 보철재가 달라집니다. 자세한 보철 형태의 차이는 크라운과 인레이 차이 가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금니 크라운 및 임플란트 보철 → 지르코니아
어금니는 음식을 씹는 주된 역할을 하므로 강력한 하중을 견뎌야 합니다. 세라믹 크라운은 어금니 부위에서 깨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통지르코니아(Monolithic Zirconia)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금니 인레이 및 온레이 → 세라믹
치아의 일부만 때우는 인레이의 경우, 보철물 자체의 강도뿐 아니라 남아 있는 치아 조각과 보철물이 일체화되는 접착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화학적 접착력이 뛰어난 세라믹 계열(세렉 세라믹 블록 등)이 정교하게 맞물리고 변두리 충치 예방에 유리합니다.
앞니 라미네이트 및 앞니 단독 크라운 → 올세라믹 또는 지르코니아 혼합
앞니는 빛을 받았을 때 투과되는 정도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라미네이트나 단독 크라운의 경우 올세라믹을 우선 고려합니다. 다만 잇몸 속 치아 색이 검게 변색되어 있거나 심한 교합력이 작용하는 앞니라면, 내부는 강한 지르코니아 구조로 잡고 바깥쪽에 세라믹 파우더를 올리는 레이어링 방식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오늘하루치과는 원내기공실을 운영하며 세렉(CEREC) 시스템 및 프라임스캔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보철물을 원내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합니다. 제작 및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3D 구강스캔 및 교합 분석
고무 본을 뜨는 불편함 없이 구강스캐너로 정밀한 치아 모양과 맞물리는 교합 상태를 입체 데이터로 수집합니다.
2. 재료 선택 및 3D CAD 설계
치아 부위와 남아 있는 치질의 양, 환자분의 씹는 힘과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르코니아 블록 또는 세라믹 블록을 정합니다. 원내기공실에서 전담 기공사가 치아 형태를 정교하게 디자인합니다.
3. 원내 밀링 및 소결 과정을 거친 정밀 제작
원내 밀링 장비로 제작이 시작됩니다. 지르코니아의 경우 밀링 후 고온의 신터링(소결) 과정을 거쳐 단단한 강도를 확보합니다.
4. 진료실과 기공실의 이어진 소통 및 색상 수정
보철물을 제작할 때 중요한 점은 빠르기 때문만이 아니라, 진료실의 판단이 기공실까지 끊기지 않고 전달되는 것입니다. 원장과 담당 기공사가 직접 환자분의 옆 치아 색상, 투명도, 잇몸 경계 라인을 확인하여 정교하게 셰이드를 조정합니다.
어떤 재료로 보철 치료를 진행했더라도 장착 후 초기 관리 기준을 잘 지켜주셔야 보철물과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마취 풀린 후 식사하기
치료 과정에서 마취를 진행한 경우, 감각이 없으면 혀나 볼을 씹을 수 있으므로 마취가 완전히 풀린 후에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2. 딱딱하고 끈적이는 음식 주의
단단한 얼음이나 뼈, 질긴 오징어나 끈적이는 떡 등은 보철물이나 주변의 남은 치질에 무리한 충격을 주어 깨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구강 위생 용품 사용
2차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칫솔질 외에도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보철물 경계 부위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4. 시림 현상 및 정기검진
치료 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릴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됩니다.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검진을 받아야 하며, 보철 치료 후에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일반적인 모든 치과 치료는 개인에 따라 출혈, 통증, 이시림, 보철물 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장합니다.
내 치아에 맞는 보철 재료가 궁금하시다면
현재 상태와 교합 환경에 맞는 적절한 보철 재료와 계획을 상담해 드립니다.